서울·경기 호우특보…충청 이남은 31.1도 '무더위'
뉴스1
2025.06.20 10:53
수정 : 2025.06.20 10:53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0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50㎜에 육박하는 장맛비가 내리며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호우특보는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일부 지역에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이날 오전 6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전 10시까지 강수량은 24.4㎜ 수준이나 당분간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돼 발령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인천(강화·옹진)과 경기 연천·의정부·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가평·안양·구리·남양주·군포·의왕·하남·화성, 강원 양구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경기 포천·동두천·양주·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부 권역과 강원 화천, 인천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은 인천 금곡이 144.0㎜, 김포 양촌 115.5㎜, 포천 일동 109.0㎜를 기록하며 밤사이 100㎜를 훌쩍 넘는 폭우가 내렸다.
강원권은 화천 광덕고개 107.5㎜, 철원 임남 84.5㎜, 양구 오천터널 78.5㎜ 등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고, 춘천은 20.0㎜에 그쳤다.
충청권은 서산 대산 23.5㎜, 태안 근흥 20.0㎜, 진천 위성센터 6.5㎜, 보령 대천항 6.0㎜, 홍성 4.8㎜로 강수량이 10㎜도 채 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다.
충청 이남은 사실상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대신 기온이 높다. 경주 낮 기온은 오전에 벌써 31.1도까지 올라갔고, 포항·제주 30.5도 등 30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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