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대학생 '1000원의 아침밥' 지원…물가 부담 줄인다
뉴시스
2025.06.22 10:50
수정 : 2025.06.22 10:50기사원문
성동구, 관내 한양대학교와 업무 협약 체결 방학 기간 포함 학생 식당에서 이용 가능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성동구가 한양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의 아침밥'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1000원의 아침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는 요즘, 대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복지정책이다.
식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00원, 서울시, 성동구, 학교 측이 각각 1000원을 부담한다.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학업 집중도 향상, 식비 부담 경감은 물론, 국내 쌀 생산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한양대를 찾아 '1000원의 아침밥'을 직접 체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한양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000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이 학생들의 식비 부담 해소와 건강한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과 학교, 학생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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