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문제 책임지고 대응할 것" 서울시마약류관리센터 개관

파이낸셜뉴스       2025.06.23 16:41   수정 : 2025.06.23 16:41기사원문
조성남 전 국립법무병원장이 센터장으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 마약류 문제 대응 총괄기관인 서울시마약관리센터가 개관했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개관식을 열며 이같이 밝혔다.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남경필 사단법인 은구 대표(전 경기도지사)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축사에서 "서울시의 경우 '마약 방파제'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약전담팀을 만들고 예방과 치료를 잇기 위해 마약관리센터를 만들었다"며 "마약문제에 직면해도 어디에 도움 요청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 서울시가 안전한 사회적 기반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남 대표는 "저의 장남도 마약류 중독자로 현재 국립법무병원에 수감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녀석은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했다. 마약의 손길은 누구를 가리지 않고 있다"며 "서울시가 정책과 예산을 통해 꼭 마약류 퇴치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마약관리센터는 한국 최대 규모의 정신병원인 국립법무병원장을 지닌 조성남 정신과 전문의가 센터장을 맡는 마약류 중독증 의료기관이다. 외래 환자부터 입원 환자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날 개관은 서울시는 2023년 5월에 수립한 '서울시마약류관리종합대책'의 일부분으로 이뤄졌다. 마약류 사범의 4분의 1이 서울시에서 발생하므로 더 이상 마약류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중독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치료·재활분야 △비중독자가 마약류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교육분야 총 2축으로 마약류 문제에 대응하고자 한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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