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식물로 사회적 약자 6000명 마음 돌본다
뉴시스
2025.06.24 06:02
수정 : 2025.06.24 06:02기사원문
돌보기 쉬운 '율마' 등 식물 보급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사회적 약자 6000명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대상별로 맞춤형 원예 치유를 병행한다.
원예 치유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식물을 전달하고 관리법을 안내한다.
사회와 단절된 고립·은둔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이 중 희망자 300명에게는 정서 회복을 위한 원예 치유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스칸디아모스, 율마, 오렌지자스민, 몬스테라 아단소니 중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그린코디네이터' 민간 자격 과정을 도입해 청년들의 사회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돌봄 노동자 등 노동 취약 계층 100명에게도 반려식물을 1종씩 보급하고 2회에 걸친 원예 치유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멜라니고무나무, 수채화고무나무, 디펜바키아 마리안느, 필로덴드론 버킨콩고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꽃바구니 만들기, 아로마 원예 테라피, 테라리움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액자 제작 등 원예 치유도 2개 과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로 다시 나아갈 용기를 북돋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특히 올해는 은둔 청년 대상 자격 과정을 신설해 사회 참여로의 연계를 강화한 만큼 더욱 많은 분이 삶의 전환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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