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넘어서"…세계영상사회학대회 25일 아주대서 개막

뉴시스       2025.06.24 11:20   수정 : 2025.06.24 11:20기사원문

[수언=뉴시스] IVSA 포스터. (사진=아주대 제공) 2025.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2025 세계영상사회학대회(IVSA 2025)'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아주대학교에서 열린다.

24일 아주대는 한국문화사회학회와 세계영상사회학회와 세계영상사학대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영상사학대회는 전통적인 사진, 영화, 드로잉부터 웹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까지 다양한 시각 및 다중 감각 매체를 통한 사회 현상 및 문화 연구를 다루는 학술 행사다.

이번 대회는 IVSA 회원국 중 한국이 동아시아 최초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에서는 '이미지를 넘어서(Beyond the Image)'를 주제로 27개국 280여 명의 연구자와 예술가가 210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5일 개막식에서는 조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보고 보여지고 보이는 것: '그들'의 삶과 '우리들'의 시각'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28일 폐막식에서는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의 저자로 잘 알려진 비판 이론 및 시각 문화 이론가인 그래엄 길록 영국 랭카스터대학교 교수가 고(故) 질 골딩을 기념하는 '바다, 바다; 혹은 아시아, 아시아; 오르한 파묵의 '발코니'에 대하여'를 발표한다.


이 밖에도 김동령, 박경태 감독이 '영화적 사회학의 렌즈 초점을 다시 맞추기: 한국의 유산'을, 김진아 영화감독(UCLA 교수), 안이호 소리꾼(밴드 이날치 보컬), 바루흐 고틀립(미디어 아티스트) 등이 '시각 연구의 탈중심성'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현재 한국의 계엄령 사태와 시각 행동주의, K-pop과 정치적 저항 등 한국 및 세계적인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논의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IVSA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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