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AI 3대 강국, 차질없이 이행"
파이낸셜뉴스
2025.06.24 18:13
수정 : 2025.06.24 18:23기사원문
배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 후 취재진과 만나 "한국의 AI는 분명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더 많은 토종 AI 모델들이 세계적 수준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후보자는 역대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중 최연소다.
LG AI연구원장 출신으로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설계를 이끌었으며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배 후보자는 "AI는 분야를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산업과 기술과 결합돼야 한다"면서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고 모든 국민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산업에 대한 파격적 지원도 예고했다. 그는 "한국에서만 쓸 수 있는 AI를 만들 지, 글로벌 수준의 AI에 도전할 지에 답이 있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수준의 세계 3대 AI 강국이 되기 위해선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배 후보자는 "AI 전문가이기 전에 과학기술인"이라며 AI 뿐 아니라 과학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성과를 내겠다고도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