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음악 트렌드·추천 중심 서비스 개편 예고
뉴시스
2025.06.25 08:56
수정 : 2025.06.25 08:56기사원문
참여형 캠페인 '멜로너 연구소' 설문 결과 반영 '추천곡 위주 감상' 등 개인화 추천 수요 커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이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음악 트렌드와 개인 취향을 보다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러한 개편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이용자 참여형 캠페인 '멜로너 연구소' 설문 결과를 반영했다.
1주 차 설문에서는 '멜론과 멜로너'를 주제로 개인의 음악 감상 방식을 조사했다. '요즘 인기곡, 멜론차트 위주로 듣는다'는 응답(30.9%)보다 '나를 위한 추천곡 위주로 듣는다'는 응답이 69.1%로 더 높게 나타났다. '새로운 추천곡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52.3%로 과반을 넘겼다.
2주 차 설문에서는 '멜로너의 선곡'을 주제로 추천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다양한 추천 플리 중 내 맘대로 재생하는 방식' 대 '버튼 한 번으로 내 취향곡을 듣는 방식' 문항은 후자가 56.9%로 더 많았다. '처음 듣는 새로운 곡' 대 '익숙한 곡 위주의 추천'에서는 익숙한 곡을 선택한 비율이 57.1%로 더 많았다.
멜론은 이용자들은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아는 음악을 감상하길 원하며 이러한 선호가 서비스 이용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멜론 '믹스업' 등 추천 서비스 재생은 전년 대비 89.7% 늘었다. DJ 플레이리스트 감상 비중도 76%에 달했다. 전체 이용자 중 69.6%는 맞춤 추천을 통해 음악을 감상했고 59.6%는 멜론의 다양한 추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곡을 발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의 핵심 이용자층은 플랫폼 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감상 문화를 발전시키며 국내 음악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20년 이상 누적된 빅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분석·활용해 대대적인 플랫폼 혁신과 함께 멜론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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