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도민 중심 의안 발굴로 민생 회복 앞장"
뉴시스
2025.06.25 11:31
수정 : 2025.06.25 11:31기사원문
12대 후반기 1주년 의정 성과 브리핑 의원 발의 조례 179건…11대 대비 58%↑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민의를 수렴한 의안 발굴로 민생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은 25일 제12대 후반기 의회 1주년을 맞아 의정 활동 성과와 앞으로 운영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인구소멸 대응 등 민의를 수렴한 의정 목표 추진에 전력을 다했다"고 소개했다.
12대 후반기 도의회는 지난해 7월4일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1년간 114일 9차례의 회기(정례회 2회·57일, 임시회 7회·57일)를 운영했다.
의원 발의 조례는 179건으로 11대 후반기 같은 기간보다 58.4% 늘었다. 후반기 의회 1년간 처리한 조례 220건 중 81.4%를 차지했다.
농촌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 도교육청 특수학교 저상버스 지원 조례, 첨단산업 인재 혁신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눈길을 끌었다.
소통 의정에도 매진해 토론회·간담회 등 정책개발 활동은 11대 같은 기간 대비 28.6% 늘었고, 한우농가 경영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 등 11건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했다.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483건의 시정·개선을 요구하며 집행부 감시·견제 역할도 꼼꼼히 챙겼다. 주요 정책에 대한 대집행기관질문(7회)은 11대 때보다 2배 이상 늘었고, 5분 발언(72회)은 31% 증가했다.
향후 과제로는 도민 중심 소통·맞춤형 의정활동을 위한 토론회·간담회 적극 추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철저 준비,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감시 활동 강화, 도민 중심의 입법·정책 수립 적극 직원 등을 제시했다.
이 의장은 "지난 1년 양적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만큼 남은 1년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생산적인 의회를 이끌며 민생 회복에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 더 낮은 자세로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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