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엔 보상이 답”…학습 의욕 살리는 ‘환급형 프로그램’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5.06.27 10:57   수정 : 2025.06.27 09:42기사원문
학습자 집중력 저하에 ‘금전 보상’ 앞세운 여름철 교육 전략



[파이낸셜뉴스] 여름철 집중력 저하로 학습 의욕을 잃는 학습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학습 목표 달성 시 수강료를 돌려주는 ‘환급형 프로그램’이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학·취업 준비에 나선 수험생들 사이에선 교육업체 YBM인강이 운영하는 ‘최대 500% 환급코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익 또는 토익스피킹 시험에서 목표 점수를 넘기면 수강료의 최대 5배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구조다.

해당 프로그램은 점수 달성 수준에 따라 차등 환급이 적용된다. 토익 990점, 토익스피킹 AM 등급 이상을 획득할 경우 최대 금액이 반환된다. 수강자들은 토익 응시료 50%, 토익스피킹 응시료 1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학습 자료와 정기시험 기출문제, 단어장 등도 무상 제공된다.

초급 학습자를 위한 ‘750+ Jump Up’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토익 750점 이상 달성 시 전액 환급되며, 응시료 할인 및 부가 학습 콘텐츠 제공 혜택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YBM인강 측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는 체력 소모를 높이고 불쾌지수를 자극해 학습 몰입을 방해한다”며 “환급형 프로그램은 학습자에게 명확한 동기를 부여하고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 업계에선 여름철 학습 의지 저하를 막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휴가철을 앞두고 학습을 유예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전적 보상 외에도 시험 응시료 지원, 추가 강의 제공 등도 확대되는 추세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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