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3대선 공헌자 내년 지방선거 경선 감산 적용 않는다
뉴스1
2025.06.27 11:21
수정 : 2025.06.27 11:21기사원문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로 공석이 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에 3선 김정호 의원이 27일 내정됐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제9회 지방선거에만 '경선 감산 예외 적용을 위한 당헌 특례 규칙'을 신설하는 안건도 부의한다. 6·3 대선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예외적으로 지방선거 경선 감산을 적용하지 않는 방식이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한 8·2 전당대회 개최 방식 등을 의결하기 위한 '당무위원회'를 다음 달 2일 실시한다.
전당대회는 내달 10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19일 충청권·20일 영남권·26일 호남권·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경선을 진행한다.
후보자가 4명 이상이면 다음 달 15일 예비경선을 통해 3명으로 줄인다. 전당대회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당 대표 선거에는 대의원 투표 15%·권리당원 투표 55%·국민 여론조사 30%를 적용하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를 합산해 최종 선출한다.
한편 민주당은 '정치 검찰 조작 기소 진상 규명 태스크포스(TF)'를 이날 출범한다. 단장에 한준호 의원, 부단장에 김용민·최기상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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