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자회사 인산농장,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참가

파이낸셜뉴스       2025.06.27 13:54   수정 : 2025.06.27 13:54기사원문
프리미엄 증류주 '眞 시리즈' 공개
전통 명주 '금강주' 출시도 앞둬



[파이낸셜뉴스] 죽염종가 인산가 자회사 인산농장이 오는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주류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주류 전문 박람회다. 인산농장은 2022년부터 해당 박람회에 참가해왔다.

인산농장은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경남 함양 지역에서 재배한 원료와 인산농장의 가공처리 방식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주를 생산한다. 경남 함양 삼봉산 해발 500m 지점 지하 암반층에서 나는 미네랄 광천수와 함께 국내산 찹쌀, 직접 만든 누룩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산농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적송자 시리즈와 월고해 등 증류주 6종을 비롯해 청비성 라인 약주 3종, 탁주(탁여현) 등 전통주 전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 초 출시한 '적송자眞72', '적송자眞53'을 처음 공개했다. 이는 오크통에서 3년 이상 숙성시킨 증류식 소주다. 목 넘김과 향미의 균형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인산농장 부스에서는 전통주 전 제품 시음과 함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수량 한정으로 전통주 전용 잔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인산농장은 이번 박람회 외에도 '대한민국 우리술대축제', '막걸리엑스포' 등 다양한 전통주 전문 행사에 지속 참여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중식당 '샹하오'에 적송자72와 적송자53, 월고해42 등 증류주를 공급 중이다.

인산농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시회 참가뿐 아니라 유통채널 입점, 외식업계 협업 등 브랜드 접점을 넓혀가는 한편, 소비자 요구에 맞춘 신제품 출시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산농장은 다음 달 프리미엄 증류주 '적송자 금강주'를 출시할 예정이다. 함양 지역 명주로 알려진 금강주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제품으로 증류식 소주에 전나무 향을 더해 숲의 기운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인산가는 지난 2022년 '전나무 잎 추출물을 포함하는 증류주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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