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비대면 대출 일시 중단…가계부채 대책 전산 반영 영향
뉴스1
2025.06.28 15:26
수정 : 2025.06.28 15:2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융당국이 지난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 전산 적용 차, 은행권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용대출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은 주담대(갈아타기 포함), 신용대출(갈아타기 포함),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신규 접수를 이날부터 추후 공지 시까지 중단했다.
특히 과거 대책처럼 별도 '유예 기간'도 두지 않고 하루 만에 바로 시행해, 은행 입장에선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용대출의 경우 비대면 접수가 80%에 달해 당분간 소비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비대면으로 접수할 수 있는 곳은 신한·하나은행 등이다.
5대 은행 기준(지난 1분기) 비대면 접수가 12.4%에 불과한 주담대의 경우 소비자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는 비대면 접수 중단에 따라 사실상 일시 휴업 상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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