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체대 수시 도와준다
파이낸셜뉴스
2025.06.29 10:15
수정 : 2025.06.29 18:18기사원문
체육계열 대학 수시 진학 설명회
현직 고교 교사들이 직접 자료 수집·분석
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개요 안내, 주요 대학 수시 전형 및 체육특기자 전형의 입시 결과 분석, 합격 전략, 그리고 대학생 멘토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 소재 고·중·초 재학생 및 학부모, 교원 등 체육계열 대학 진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6일까지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2000명을 초과할 경우 신청 순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전문적인 진학지도 역량을 갖춘 체육 교사들이 많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 등의 정책을 통해 공교육 중심 체대입시 지도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 학교 안에서 대학 진학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 관련 자료를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체육계열 대학 진학 지도 내실화를 돕고, 사교육 중심의 진학 지도를 공교육 중심으로 전환해 사교육비 경감 및 학교 교육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학생선수들을 위한 '진로진학 토크콘서트'를, 2024년부터는 모든 학생을 위한 '체육계열 대학 진학 설명회'를 개최하며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설명회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서울시교육청의 무료 설명회가 사교육 비용 부담 없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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