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오토바이 시운전 중 표류…8세 남아 등 3명 구조
뉴스1
2025.06.29 10:31
수정 : 2025.06.29 10:31기사원문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앞바다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다 표류한 3명이 구조됐다.
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8일) 오후 3시18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주어동포구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가 배터리 이상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 씨는 전날 중고 수상오토바이를 구입한 후 이날 첫 시운전을 하던 중 배터리 이상 경고가 뜬 후 시동이 꺼졌다고 진술했다.
해당 수상오토바이는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연안구조정과 연결한 뒤 성산항으로 예인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무더운 날씨로 인해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출항 전 기기 점검 등 철저한 사전 안전조치가 중요하다"며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수상레저 활동 시 해경에 운항 신고를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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