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품은 우산, 송파구가 고친다…작년 7600여개 수리
뉴시스
2025.06.29 11:12
수정 : 2025.06.29 11:12기사원문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 운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고장 난 우산과 양산을 수리해 주는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를 하반기에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5280명이 서비스를 이용해 우산 7679개를 수리했다. 장마철인 7~8월 2400여건 수리가 이뤄졌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접수는 오후 3시30분까지 가능하다.
1인당 최대 우산 2개까지 수리할 수 있다. 수리비는 무료지만 부품 등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단 고가 수입 양산이나 부품 수급이 어려운 우산, 골프용 우산 등은 수리가 불가능하다.
구는 "우산은 금속, 플라스틱, 섬유 등 복합 소재로 구성돼 분리 배출이 어려운 생활 폐기물 중 하나"라며 "고쳐 쓰는 것만으로도 쓰레기 감량과 환경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우산수리센터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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