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신임 경제부총리…'예산통'에 청와대 경험도 풍부
뉴스1
2025.06.29 15:25
수정 : 2025.09.29 10:36기사원문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60)이 29일 지명됐다.
구 후보자는 1965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기재부뿐만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상당 기간 일한 경험이 있다. 노무현 정부(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3급), 인사수석실 행정관 인사제도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 요직을 거치며 대부분의 시간을 청와대에서 보냈다. 이명박 정부 때는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자문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예산실장을 거쳐 예산과 재정 운용을 책임지는 기재부 2차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정세균 전 국무총리 당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맡아 포스트 팬데믹 국면에서 부처 업무를 조율했다.
기재부 내에서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안정적인 리더십에 더해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혁신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구(1965년생) △대구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행정고시 32회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국무조정실장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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