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진수 법무차관 등 5개 부처 차관 인선…전문성·실무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6.29 17:15   수정 : 2025.06.29 17: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실무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갖춘 관료 및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돼 국정과제 추진력을 높이고 현안 대응의 속도를 내기 위한 인선으로 평가된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

이 차관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한 이 차관은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형사사법 개혁과 검찰 조직 운영에 정통한 인사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이 기용됐다. 류 차관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미국 카네기멜론대 정보시스템관리 석사를 마쳤으며, 인공지능기반정책관·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 ICT 핵심 정책을 이끌어온 실무형 관료다.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에너지정책실장을 지낸 이호현 실장이 발탁됐다.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파이낸스 석사를 졸업하고, 무역정책관·산업인력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이형훈 전 보건복지부 국장이 임명됐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정책학 석사를 마친 이 차관은 정신건강정책관·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맡았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상경 가천대 교수가 기용됐다. 서울대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국토도시계획학회 등에서 활동해 왔으며, 국토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으로도 참여해온 인물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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