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실무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갖춘 관료 및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돼 국정과제 추진력을 높이고 현안 대응의 속도를 내기 위한 인선으로 평가된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 이 차관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한 이 차관은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형사사법 개혁과 검찰 조직 운영에 정통한 인사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이 기용됐다.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에너지정책실장을 지낸 이호현 실장이 발탁됐다.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파이낸스 석사를 졸업하고, 무역정책관·산업인력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이형훈 전 보건복지부 국장이 임명됐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정책학 석사를 마친 이 차관은 정신건강정책관·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맡았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상경 가천대 교수가 기용됐다. 서울대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국토도시계획학회 등에서 활동해 왔으며, 국토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으로도 참여해온 인물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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