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에게 TKO패' 밴쯔, 유튜브 채널 삭제한다 "약속 지킬 것"
뉴스1
2025.06.30 07:26
수정 : 2025.06.30 07:2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먹방 유튜버 밴쯔가 코미디언 윤형빈과 종합격투기 시합에서 패배한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삭제를 예고했다.
29일 밴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밴쯔입니다, 약속 지키겠습니다,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밴쯔가 '파이터100' 경기에서 승리한 후 윤형빈을 콜아웃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이 경기에서 패한 선수는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걸어 화제를 모았다.
경기에서 윤형빈은 밴쯔를 상대로 TKO승을 끌어냈다. 경기를 끝낸 후 윤형빈은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그 염원이 닿은 게 아닌가 싶다"라며 "밴쯔도 진짜 너무 열심히 준비한다고 해서 더 긴장하고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격투기 은퇴 경기였는데 감독님이 너무 한 몸처럼 잘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난 여기서 격투기 글러브를 내려놓지만 늘 응원하겠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밴쯔와 채널 삭제 내기를 했던 것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삭제하는 건 조금 그렇고, 이제부터 (밴쯔의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밴쯔는 약속대로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겠다고 공언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 역시 그의 결정을 응원하면서 새로운 유튜브 채널 구독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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