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귀농 감소·귀촌은 증가…지난해 5만1624명 귀촌
뉴스1
2025.06.30 08:50
수정 : 2025.06.30 08:50기사원문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의 귀농 인구는 감소한 반면 귀촌 인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의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1537가구, 1948명이 경북으로 귀농했고 3만8782가구, 5만1654명이 귀촌했다.
전국의 귀농 인구는 1만307가구에서 8243가구로 1년 새 20% 줄었으나 귀촌 인구는 3만4006가구에서 3만8782가구로 14.1% 늘었다.
경북도는 주소 이전 없는 농촌 체험 활성화, 50대 도시 취업 선호 청년층의 '선(先) 귀촌·후(後) 귀농' 트렌드 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귀농 정착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영주와 영천의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를 추가로 신설해 맞춤형 농업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 수요가 줄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맞춤형 정책이 중요하다"면서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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