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완산마을' 전주에 둥지…"일상에서 기후행동 실천"

뉴스1       2025.07.01 18:00   수정 : 2025.07.01 18:00기사원문

1일 전북 전주시 완산동에서 ‘탄소중립 완산마을 여는 날’ 행사가 개최됐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완산동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거점 공간 역할을 하게 될 ‘탄소중립 완산마을’이 둥지를 틀었다.

전주시와 지역 청년 환경단체인 프리데코(대표 모아름드리)는 1일 '탄소중립 완산마을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모아름드리 프리데코 대표, 전주시의원, 지역 주민,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탄소중립 완산마을'은 주민주도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간이다. 지역 주민들이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약, 제로웨이스트 등의 주제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며 일상에서 기후 행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게 핵심이다.

공간 운영은 청년 환경단체인 프리데코가 맡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워크숍, 아나바다 장터, 다회용기 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와 프리데코는 탄소중립 완산마을을 중심으로 주민주도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축제 개최와 기후 시민 교육, 공유 텃밭, 지역 청년과 노인이 함께하는 환경 프로젝트 등도 계획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탄소중립 완산마을은 시민 일상의 가까운 곳에서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전주의 첫 번째 마을 거점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풀뿌리형 기후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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