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자문위 발족… 내수부진 해법 모색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5.07.02 18:47
수정 : 2025.07.02 18:47기사원문
기업·일자리 등 전문가 18명 위촉
혁신역량 강화 워크숍 함께 진행
부산경제가 산업·인구 등 구조적 문제에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며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경제진흥원이 정책과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 것이다.
전문가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한 정책 거버넌스 구축과 조직 내 혁신역량 제고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기관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행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향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분야별 발전 방안 구상은 물론 정부와 부산시에 연계하여 기관 정책 구상, 지원사업 개선,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자문위원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자문위원회 구성은 경제진흥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기업혁신, 로컬생태계육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청년정책·문화 확산 등의 분야에 전문가 1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발전과제 수립 및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자문위원회 발족과 함께 '혁신역량 강화 워크숍'도 병행해 기관의 전문성과 실질적인 성과 제고를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이날 워크숍은 중간관리자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직의 허리층 강화를 통해 공공기관이자 지역 경제 지원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보다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1부는 '전략적 사고를 통한 조직 혁신과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2부는 '성과창출형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한 교육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혁신역량 향상을 도모했다.
송 원장은 "부산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서 정책·사업 모두 지속적으로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