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4000만원 절감' 등 안양시 적극행정 공무원 선정
뉴스1
2025.07.03 10:37
수정 : 2025.07.03 10:37기사원문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2025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으로 공무원 6명과 3개 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접수된 23개 우수사례에 대해 시민·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1차 실무 심사를 통해 9건을 선정하고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 등급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팀 부문 최우수로 선정된 공공시설과 시설기획팀은 작년 상반기 만안구 석수동 석수체육관 건립 공사 기초 터파기 공사 추진 중 다량의 암석(1027㎥)이 발견되자 그 일부를 채취해 재활용 가능 여부를 타진, 골재매입 업체를 확보함으로써 해당 암석 매각에 성공했다. 시는 암석 반출 비용 절감, 판매 수익 등을 통해 4000여만 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엔 △공동주택 이전고시 전 행위허가 원스톱 시행(주택과 김병민) △상하수도 홈페이지 통폐합(수도행정과 주민형) △신속한 행정 처리로 도매시장 300억 원 피해 예방(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 사례가 선정됐다.
장려상엔 △시 최초 문화관광형시장 도입(기업경제과 황현태) △3일 만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정상화(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박노진)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시민봉사과 이도경) △전국 최초 음식점 '마약' 용어 상호 전수 정비(위생정책과 식품정책팀) 등 사례가 선정됐다.
시는 창의적·전문적인 적극 행정 공직문화를 확산·정착 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적극 행정 사례를 연 2회 선발해 인사가점·성과급 최고 등급·포상금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적극적·창의적 자세로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을 우대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 공직 문화가 시 전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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