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자녀들과 매년 하와이로 서머스쿨…영어 못해 괴로웠다"
뉴시스
2025.07.04 10:16
수정 : 2025.07.04 10:16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김남주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매년 여름 하와이를 찾았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선 김남주는 하와이에서 서머스쿨을 다녔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이를 낳으면 꼭 영어를 가르치리라'고 다짐했다. 하와이에 가게 된 계기도 왜 영어를 해야 하는지 깨닫고 이유를 알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자녀들이 서머스쿨을 다닐 때 도시락을 싸줬던 무스비 레시피를 공개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어떤 분이 '천국을 그리라면 하와이가 아닐까'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만큼 지상 낙원이라고 하지 않냐. 저희가 처음 갔을 때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다. 지금은 엄청 비싸서 못 간다"고 했다.
제작진이 하와이 생활을 궁금해하자 김남주는 "아이들 학교 데려다주고 남편이랑 둘이 한인 마트에 갔다가 아이들 하교 시간에 데리러 가고, 또 난 저녁 식사 준비하고, 밥 먹이고 아이들 씻겨서 오후 8~9시에 재웠다"고 설명했다.
남편 김승우와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남주는 "아이들을 씻기고 재우고 베란다에서 둘이 술 먹다가 집 앞에 잘 나가는 클럽이 있었다"며 "술 먹으면 용기가 생겨서 갔더니, 반바지는 안 된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옷 갈아입고 다시 갔더니 나한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다. 남편이 '내 와이프' 했는데도 안 된다고 하더라. 결국에 다시 가져와서 (세 번만에)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김남주는 "하와이의 멋쟁이들 다 거기에 있더라. 하와이의 추억은 좋은 것 같다. 지금은 물가가 너무 올랐다. 못 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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