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디펜드 스타일' 씁니다"…유한킴벌리, 캠페인 론칭
뉴시스
2025.07.06 13:01
수정 : 2025.07.06 13:01기사원문
여성 대부분 잘못 대처하는 현실 개선차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유한킴벌리는 ‘나는 디펜드 스타일을 쓰는 사람입니다’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요실금 패드와 라이너의 효용을 알리고, 요실금이 있어도 위축되지 말고 생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땀 흘리며 자신의 일상에 온전히 몰입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요실금을 감추거나 위축되지 않고 자신 있게 생활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2023년 디펜드 조사에 따르면 요실금은 3070 여성 10명 중 4명(36%)이 경험했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개인마다 시력이 다른 것처럼 요실금도 정도의 차이가 있고, 약 80%는 가벼운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유한킴벌리가 2023년 3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소비자 조사를 보면 최근 3개월 내 요실금을 경험한 여성들의 대처 방식은 속옷 교체(45%), 생리용품 사용(30%), 무대응(20%) 순이었다. 전용 제품 사용은 10% 미만에 불과했다.
특히 생리대를 사용할 경우 요를 제대로 흡수할 수 없어 냄새와 눅눅함을 유발한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생리대는 점성이 높고 고형 성분이 많은 생리혈에 최적화돼 있는 반면, 요실금 전용 제품은 수분 함량이 높은 요 맞춤형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디펜드는 지난 2월 분비물과 요실금을 한 번에 커버해 주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디펜드 스타일 패드·라이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유한킴벌리는 새로운 캠페인이 긍정적 흐름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펜드 브랜드 담당자는 "요실금은 나이와 상관없이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인식과 사용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련 라인업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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