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대표팀, 태국에 61점 차 대승…존스컵 준우승
뉴스1
2025.07.06 22:23
수정 : 2025.07.06 22: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태국을 완파하고 2025 윌리엄 존스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최종 5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111-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나란히 4승 1패를 기록한 일본과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에서 밀려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지난 3일 대회 2차전에서 대학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에 69-75로 석패했다.
이번 존스컵은 오는 13일 중국 선전에서 개막하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모의고사였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매일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컵은 4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된 한국은 14일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5일 중국, 16일 인도네시아와 대결한다.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고, 조 2위와 3위가 4강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편 여자 농구 대표팀은 7일 귀국해 휴식과 회복 훈련을 실시한 뒤 11일 결전지 중국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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