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현대차에 취업시켜줄게"…지인들 등쳐 16억 챙긴 60대

파이낸셜뉴스       2025.07.11 14:43   수정 : 2025.07.11 16: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자녀를 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지인들에게 거액을 받아 챙긴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15∼2024년 "자녀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지인 16명을 속여 16억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해당 사건 피해자 6명에 피해액 6억원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이 수사 끝에 10명의 추가 피해자를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취업 빙자 사기"라며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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