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비에이치아이, 2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목표가↑”
파이낸셜뉴스
2025.07.14 08:53
수정 : 2025.07.14 08: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0억원(+63.4% yoy), 120억원(+100.4% yoy)으로 예상된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하회, 영업이익은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누적 수주 1.2조원은 2024년 연간 수주액(1.5조원) 및 올해 가이던스(1.5조원)의 약 81%에 해당한다”며 “2분기 이후 수주 잔고는 2.2조 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 그는 “하반기에도 루마2&나이리야2, 라빅2 발전소 프로젝트가 신규 반영되면서 HRSG부문 매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신한울 3,4호기 관련 원자력 보조기기 수주(약 1500억원)도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며, 2029년까지 연간 약 300억원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IBK증권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5~38)에 따라 2038까지 국내 LNG 발전 설비 용량이 69.2GW로 2023년(43.2GW) 대비 60% 확대될 계획이라고 봤다. 그는 “LNG 발전소의 발전효율을 약 60%까지 높이는 핵심 설비인 HRSG의 글로벌 점유율 1위 사업자인 만큼, 당분간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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