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현장 찾은 李대통령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 사고 엄격히 처벌"

파이낸셜뉴스       2025.07.14 16:50   수정 : 2025.07.14 16: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 사고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방문해 "수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유가족들의 요구 사항은 없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력으로만 해결할 것이 아니라 구조적, 시스템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은 없나"라며 "지방 정부와 중앙 정부가 나눠서 해야 할 일과 함께 해야 할 일을 잘 구분하고 각 단위별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충북지사를 상대로 충청북도의 침수 위험 지역은 어디고, 저수 용량이 부족한 원인이 무엇인지, 지방 하천과 국가 하천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등을 세세하게 세세하게 짚어 물었다.

이 대통령은 사고 이후 차량 진입 차단 시설과 비상 대피 시설, 차수벽과 핸드레일 등이 설치된 지하차도 일대를 살펴보면서 "재난 대책 시설물 개선과 재정 지원만큼이나 작동 점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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