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 솔루션 스타트업' 프리핀스,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2025.07.15 08:39
수정 : 2025.07.15 08:38기사원문
렌털전환 시장 개척 1년 만에 사업성 검증
아이파킹 창업자 신상용 대표가 NHN, SK에 매각 후 재창업
[파이낸셜뉴스] 렌털전환(RX) 솔루션 스타트업 프리핀스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 A(Pre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리딩캐피탈,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등의 시드(seed) 투자 유치에 이은 두 번째 투자 유치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프리핀스는 국내 최대 AI 주차관제 기업 아이파킹(옛 파킹클라우드)의 창업자 신상용 대표가 NHN과 SK이노베이션 E&S에 아이파킹 매각 후 재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신상용 대표는 프리핀스가 영업을 시작한 2024년 3분기부터 분기마다 사재를 투입해 렌털전환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는 등 올해 100조원까지 커진 렌털·구독 시장에서 제2의 아이파킹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매년 외부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시장에서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되기도 했다.
프리핀스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렌털사업자의 운영·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매칭해주는 프리핀스 렌털전환 플랫폼(FRP)의 AI 기능 고도화에 집중 투자하는 등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솔루션 가치를 높여 렌털·구독전환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프리핀스는 키오스크·테이블오더·서빙로봇 등 스마트 무인기기, 디지털 사이니지,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프랜차이즈 업체 등 약 200여개 기업에게 렌털·구독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핀스 신상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기존에 없었던 렌털전환(RX)이라는 시장을 1년 만에 의미 있는 규모로 키우고, 수익성을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조·판매 강소 기업의 렌털·구독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금융사에게 안정적인 신규 투자 시장을 제공하는 등 참여자의 가치를 높이는 렌털전환 밸류체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