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과 결혼 연기 하니 "내 삶 내 뜻대로 안 돼"
뉴시스
2025.07.15 10:30
수정 : 2025.07.15 10:30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눈치 보는 습관을 고백했다.
하니는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쌍계사 스테이에서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하니는 오은영에게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눈치 볼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연예계 활동을 반대했던 어머니의 눈치를 봤던 경험부터 연예인이 된 이후로 주변의 반응을 살펴야 하는 환경에 있었다며 눈치 보기가 습관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니는 "점점 더 눈치를 보게 되고 그만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눈치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니에게는 "눈치 보는 범위가 넓다. 날 싫어하나 신경 쓴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최근 논란이 된 결혼 관련 악플에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는 심정을 밝혔다.
오은영은 "얼른 고개를 숙이고 미안하다고 하면 돼요"라며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조언을 건넸다. 하니는 스튜디오에서 편한 자세로 앉아 보여 앞으로 눈치를 덜 보겠다고 다짐했다.
제작진은 하니가 이번 스테이에 의상과 메이크업 없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2024년 9월 연인 관계였던 양재웅과 결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재웅이 운영하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하며 결혼식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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