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엠텍, 'SDC 폴더블 아이폰용' 무주름 디스플레이 솔루션 수혜 1위 호평에 ↑
파이낸셜뉴스
2025.07.15 13:28
수정 : 2025.07.15 13: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인엠텍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디스플레이(SDC)의 폴더블 아이폰용 무주름 디스플레이 수혜 업체 1위 분석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1시 26분 현재 파인엠텍은 전일 대비 2030원(+28.43%) 상승한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6년 하반기에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에 삼성디스플레이(SDC)의 주름 없는(crease-free)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며, 애플 자체 설계가 아닌 SDC의 솔루션을 채택할 것”이라면서 “이 기술의 핵심은 디스플레이 접힘 부위에 발생하는 스트레스 집중을 분산시키는 메탈 플레이트(내부 힌지)이며, 이 메탈 플레이트는 파인엠텍(Fine M-Tec)이 제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인엠텍은 베트남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2026년 1분기부터 폴더블 아이폰용 메탈 플레이트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고, 공급 점유율은 80% 이상이 예상된다”라며 “애플의 엄격한 주름 방지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 에칭 공정 대신 레이저 드릴링 공정을 도입해 성능과 단가가 높아지고, 이에 따른 Fine M-Tec의 수익성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최신 폴더블폰(Z Fold 7, Z Flip 7)의 출하량이 2025년에 약 700만 대로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파인엠텍은 삼성 폴더블폰 메탈 플레이트의 주요 공급사로서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파인엠텍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적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에 필수 부품 공급자로서, 애플과 삼성 폴더블폰의 성장에 맞춰 2026년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며 “투자 관점에서 보면, 파인엠텍은 기술적 진입장벽과 생산능력 확장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지배력이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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