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쿡 정수조리기, 무인매장 2000개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7.16 16:06
수정 : 2025.07.16 17:52기사원문
국내 무인매장에서 정수조리기 설치 4달 만에 1000개 늘어 K라면 인기로 해외 관광객 많이 찾는 매장에 추가 설치
[파이낸셜뉴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를 설치한 국내 무인매장이 2000개를 넘었다.
하우스쿡은 K라면 인기가 높아지고 여름철 들어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이 확대돼 올해 3월 1000개소 설치를 마친 후 4달 만에 1000개가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평소에는 정수기로 요리할 때는 인덕션으로 바꿔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이번 2000개소 돌파는 정수조리기 사용이 편리하고 운용 유지비가 저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수조리기 설치 장소는 24시간 편의점, 아이스크림 매장, 낚싯배 등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또 오후 8시 넘어 직원이 퇴근해 공백이 생기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운전자들이 스스로 조리할 수 있게 설치를 늘리고 있다. K라면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 매장에서도 추가 설치가 많아졌다.
해외 수출도 확대중이다. 하우스쿡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국상품박람회에서 미국, 불가리아, 중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총 1500만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중 절반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신영석 하우스쿡 대표는 “해외 수출 물량이 늘고 있지만 국내 주문처 납기를 맞추기 위해 생산 라인을 하루종일 가동중”이라며 “수출과 내수 납품을 적기에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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