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인매장에서 정수조리기 설치 4달 만에 1000개 늘어
K라면 인기로 해외 관광객 많이 찾는 매장에 추가 설치
[파이낸셜뉴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를 설치한 국내 무인매장이 2000개를 넘었다.
하우스쿡은 K라면 인기가 높아지고 여름철 들어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이 확대돼 올해 3월 1000개소 설치를 마친 후 4달 만에 1000개가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라면전용조리기가 아닌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한 멀티주방가전 제품이다. 평소에는 정수기로 요리할 때는 인덕션으로 바꿔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이번 2000개소 돌파는 정수조리기 사용이 편리하고 운용 유지비가 저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 수출도 확대중이다. 하우스쿡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국상품박람회에서 미국, 불가리아, 중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총 1500만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중 절반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신영석 하우스쿡 대표는 “해외 수출 물량이 늘고 있지만 국내 주문처 납기를 맞추기 위해 생산 라인을 하루종일 가동중”이라며 “수출과 내수 납품을 적기에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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