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도 초품아에 줄서기"...집값 상승률 뚜렷
파이낸셜뉴스
2025.07.16 16:21
수정 : 2025.07.16 16:17기사원문
3040, 주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 '자녀교육'
국토연구원이 30~4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거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자녀교육 여건’을 선택한 비율은 전체의 3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주택 가격 및 임차료’(24.4%), ‘직장과의 거리’(17.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초품아’의 가치는 지방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집값 상승률이 지역 평균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같은 달 강원 춘천시 석사동에 위치한 ‘휴먼타운’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3억원(5층)으로 1년 전 실거래가 2억5900만원(15층)보다 4,100만원(15.83%)가 올랐다. 성림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자리한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같은 기간 강원 춘천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7% 상승에 불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월 중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자은동에서 ‘트리븐 창원’ 전용 84·107㎡ 총 4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인근에 풍호초가 자리한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또 동진중, 동진여중, 진해중부고(가칭, 추진 중) 등 다양한 학군도 도보권에 위치하며, 주변으로는 자은동 학원가, 진해문화센터·도서관(2025년 12월 개관 예정) 등도 위치해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안성맞춤이다. 또 창원 진해구 신도심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신규 분양 소식을 기다렸던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인근 진해대로를 따라 창원 시내·외 곳곳 차량 이동이 수월하며 진해구청과 진해보건소 등 공공·행정기관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도 인접해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췄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가에서는 라온건설이 이달 중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 전용 84㎡ 총 507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주지곡초와 전주평화중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또 평화동에 조성된 학원가와 전주시립평화도서관도 가깝다. 이밖에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을 통해 ‘국립모두 예술콤플렉스’와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서는 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7월 중 ‘청주 센텀 푸르지오 자이’ 전용 59~145㎡ 총 2271가구 중 153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흥덕초와 한벌초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이며 청주여중, 청주중, 봉명중, 청주고 등도 자리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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