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규제 완화에 기업 관심 집중…‘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5.07.17 15:50
수정 : 2025.07.17 15:50기사원문
구리시가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업종 제한을 완화하며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확대함에 따라, 관내 산업 생태계의 변화와 함께 지역경제에 미칠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수도권 동북부 권역 내 신성장 산업의 집적지를 형성하는 기반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청년 창업과 기술 기반 기업의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 제한 완화의 수혜 지역 중 하나로 구리갈매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경춘선,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 GTX-B노선 등 교통망 확충 계획이 집중된 지역으로, 기업 운영과 인력 수급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로 평가된다. 여기에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차량 접근성도 높아져 물류·통근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
구리갈매지구 내에 들어선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이 같은 변화의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까지 연면적 약 10만㎡ 규모로, 업무형, 라이브오피스형, 드라이브인형 등의 공간 구성으로 다양한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설계가 적용돼 입주 기업의 업종 다양화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교통 환경 또한 주요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인근 갈매IC, 퇴계원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인접한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 향후 개통 예정인 별내선(8호선 연장), GTX-B노선 등 철도망 확대에 따라 광역 이동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별내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20분대, 향후 GTX-B노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권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업종 확대 조치가 수도권 산업의 분산과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리갈매지구처럼 교통망, 산업 기반, 공간 구성 요건을 두루 갖춘 지역의 경우, 기업 이전 수요와 투자 관심이 동반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 및 분양이 병행되고 있으며, 관련 상담과 현장 확인은 단지 내 분양홍보관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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