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2025 KOREA 경제인 행사 총력
파이낸셜뉴스
2025.07.20 09:00
수정 : 2025.07.20 09:00기사원문
CEO 서밋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민·관 협력체계 강화 3개 분야 13개 사업 지원 통한 경제인 행사 성공 개최 집중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주요 경제인 행사는 △최고경영자 회의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APEC 정상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간 대화다. APEC 회원국 정상 및 글로벌 CEO, 정부 인사 등 총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경제협력회의인 만큼 글로벌 CEO가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가 글로벌 경제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특히 중앙정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 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 기반 위에서 내실 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완벽한 경제인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 기반 시설 정비, 행사 운영 지원, 문화행사 지원 등 총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지원한다.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CEO 서밋 주 개최 장소인 경주예술의전당 개보수, 국내 대기업의 K-테크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관인 K-테크 쇼케이스 조성, 경제인 정상회의장(K-라운지) 조성 등을 진행한다.
행사 운영 지원사업은 환영 만찬.산업시찰 및 문화관광프로그램 지원, 경제인 수송 지원, 자원봉사 인력 지원, 경제인 현장응급의료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문화행사 지원사업으로 5한(韓) 홍보 문화체험관 운영, K-뷰티 행사지원, 한복 패션쇼, 보문 멀티미디어쇼 특별공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포항경주공항을 경제인 전용 공항으로 지정하고, 포항 영일만에 크루즈 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경주를 방문하는 글로벌 CEO의 편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출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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