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러버콘에 가두더니…밟아 죽인 남성(영상)
뉴시스
2025.07.20 05:01
수정 : 2025.07.20 05: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길고양이를 러버콘에 가두고 잔혹하게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57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한 골목에서 고양이를 잡아 라바콘에 가둔 뒤 폭행했다.
이후 남성은 축 늘어진 고양이를 들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단체 측은 "남성은 길고양이를 러버콘에서 꺼낸 뒤 다른 곳으로 들고 사라졌다"며 "사체를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평소 잘 보이던 고양이가 안 보이자 주민들이 일대 CCTV를 확인했고 영상에 이 같은 범행이 적나라하게 포착됐다"며 "이를 확인한 주민들이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고양이는 인근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동물자유연대는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에 고발했고, 경찰은 그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kimy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