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지적' 이태식 회장, 자진사퇴...과총, 직무대행 체제

파이낸셜뉴스       2025.07.21 17:54   수정 : 2025.07.21 17: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업무추진비 유용 등의 비리 의혹을 받은 바 있는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21일 자진사퇴했다.

과총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과총 회장직에서 자진 사퇴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제기된 여러 논란과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과총의 명예와 조직의 안정을 우선에 두고 깊은 숙고 끝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저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과총이 보다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의 자진사퇴는 이달 30일 과총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되며, 이 회장 사퇴후 과총 회장직은 직무대행 체제가 된다.

과총 측은 "과총 회장 자진사퇴후 현 부회장들 가운데 직무대행을 결정하게 되며, 이 회장 임기였던 내년말까지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며 "차기 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9월말 후보 추천위원회를 거쳐 11월경 결정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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