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가평 등 '수마' 인명피해 늘어 28명…사망 19명·실종 9명
뉴시스
2025.07.22 09:12
수정 : 2025.07.22 09:12기사원문
행안부 오전 6시 집계…전날보다 사망자 1명 추가
2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6~20일 내린 호우로 인해 발생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19명, 실종 9명 등 총 28명이다.
전날 기준 사망 18명에서 1명이 추가로 늘었다.
현재 산사태 매몰 등 현장 수색과 구조가 계속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인명 피해는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과 도로, 교량 등 시설은 총 6752건으로, 이 중 2976건(44.0%)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 사유시설 2793건 중 1203건(43.1%), 공공시설 3959건 중 1773건(44.8%)이 복구를 마쳤다.
산사태 위험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은 경남·충남 등 12개 시·도 주민 2549명이다. 이들은 현재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러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 이재민들에게 응급·취사 등 구호물품과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경남 산청을 찾아 "시급한 예산 지원 등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주민을 신속 지원하라"고 지시한 뒤 "특별재난지역 등도 최대한 빨리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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