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단,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없다"...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수주 열의
파이낸셜뉴스
2025.07.22 16:05
수정 : 2025.07.22 16:09기사원문
"우리는 공사중단 없다"...경쟁사에 강력 견제구
■압도적 랜드마크 "조합원 모두 열린조망·중대형"
또 '10개동 2열 배치'가 특징으로 조합원 100%가 양재천, 탄천, 대모산 등 '자연 환경 뷰'를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동마다 차이는 있지만 10층부터 양재천이나 탄천, 대모산 조망이 가능하다"며 "총 777가구가 열린조망이 가능토록 설계해 조합원 769명은 물론 일반 분양자 일부도 훌륭한 조망권을 갖게 된다"고 했다.
단지 모형을 살펴보는 조합원들은 84㎡나 99㎡가 어느 동에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거실이 어느 쪽인지 물어보는 등 실거주자의 입장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또 △300년의 시간을 버틴 느티나무를 배치한 중앙 광장 △연못을 따라 차를 마실 수 있는 대형 티하우스 △강남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스카이PT룸과 스카이필라테스룸 등 화려한 커뮤니티 시설을 두고도 문의를 쏟아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강남 개포지구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데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5년만의 빅매치인 만큼, 시공사간 치열한 견제가 오가는 분위기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원 대상 설명회에서 "삼성물산은 공사중단, 입주제한 등으로 조합원 재산을 역이용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시공사는 신뢰로 먹고 산다. 그 신뢰를 절대로 저버리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6·27 규제'로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의 이주비 대출 한도가 6억원(다주택자는 0원)으로 제한되면서, 시공사 수주전에서는 추가이주비 대출 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시공사 보증으로 조합 사업비 대출이 나오는데, 시공사 신용도에 따른 낮은 금리조달이 중요하다"며 "저희는 한도 없는 이주비를 제안드렸다"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