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민트색 갈아입는 배민 "고객 삶에 따뜻한 가치 전달"
파이낸셜뉴스
2025.07.22 18:24
수정 : 2025.07.22 18:29기사원문
론칭 15주년 맞아 리브랜딩
배달 앱 상징색·폰트 등 개선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2.0'이라는 이름으로 신규 컬러 및 폰트를 적용하면서 리브랜딩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전면적인 브랜드 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배민은 고객중심 디자인을 차용해 보다 신선하고 밝은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다. 기존의 차분한 민트색에서 한층 더 밝고 생동감 넘치는 민트색으로 변경됐다. 또 배민은 컬러 변경에 맞춰 'WORK체(워크체)'라는 신규 폰트를 개발해 앱에 적용했다. 브랜드의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지향점도 새롭게 정립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공개하며, 단순히 음식을 배달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 속에서 따뜻한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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