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그룹, 한전 마장동 물류센터 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7.22 19:37   수정 : 2025.07.22 1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S그룹(옛 보성그룹)이 한국전력공사가 매각을 추진해 온 서울 성동구 마장동 물류센터 부지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2일 BS그룹은 "보성산업개발 등 계열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입찰에서 최고가를 써내 우선협상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BS그룹 컨소시엄이 제시한 가격은 5054억5740만원으로 한전이 제시한 최저 입찰가(5054억5240만원)보다 500만원 높은 수준이다.

한전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연면적 약 3만9567㎡ 규모의 마장동 물류센터 부지 매각을 추진해왔다.


2011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개발을 시도했으나 이전 부지 선정과 작업 등이 지연되며 매각이 늦어졌다. 해당 부지는 물류센터가 지난해 김포로 이전을 마친 뒤 현재까지 공터로 남아있다.

BS그룹은 연내 한전과 정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하철 5호선 마장역과 가까운 이 부지에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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