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원 보내줘" 통화 뒤 日서 실종된 韓여성, 한달만에 '안전' 확인
파이낸셜뉴스
2025.07.23 04:30
수정 : 2025.07.23 08: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여행 중 열사병으로 현지 병원서 치료받은 뒤 한 달째 실종 상태였던 20대 한국 여성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주일 한국대사관은 지난달 28일 이후 행방이 묘연해 실종 신고된 A씨의 안전을 현지 경찰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여행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다음날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상으로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가족과 연락해 치료비 약 150만원을 송금받았으나 병원 퇴원 뒤 한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해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어머니는 일본 방송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애타게 A씨를 찾았다.
대사관 측 관계자는 "오늘 현지 경찰에서 A씨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자세한 사정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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