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베트남 2100억 대규모 도로공사 수주
파이낸셜뉴스
2025.07.23 08:38
수정 : 2025.07.23 08:38기사원문
미안~까오랑 도로 총 연장 26.6km
[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에서 건설부가 발주한 '미안(My An)~까오랑(Cao Lanh) 도로 건설사업'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2166억원으로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아 공사 전반을 이끈다. 사업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공적개발원조 자금과 베트남 정부 재원이 투입된다. 공사 기간은 약 36개월이다.
동부건설은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온 시공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이번 수주 성공 배경으로 꼽았다. 현재 동부건설은 호찌민시와 동나이주를 잇는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 2공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