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까오랑 도로 총 연장 26.6km
[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에서 건설부가 발주한 '미안(My An)~까오랑(Cao Lanh) 도로 건설사업'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연장 26.6km 구간에 걸쳐 왕복 4차로 도로와 18개 교량을 신설하고, 연약 지반 보강 공사 등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2166억원으로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아 공사 전반을 이끈다. 사업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공적개발원조 자금과 베트남 정부 재원이 투입된다.
동부건설은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온 시공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이번 수주 성공 배경으로 꼽았다. 현재 동부건설은 호찌민시와 동나이주를 잇는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 2공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