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불리한 무역 타결 미국과 합의하지 않을 것

파이낸셜뉴스       2025.07.23 10:00   수정 : 2025.07.23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무역 협상 중인 캐나다가 불리한 합의를 수용하지 않을 태세를 보이면서 최악의 경우 빈손까지 감수할 것이라고 시사해 다음달 1일 이전에 타결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글로브앤메일 등 외신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협상의 돌파구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오는 1일 협상 마감 시한 이전에 타결에 합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니 총리는 온타리오주 헌츠빌에서 열린 주지사 회의에서 “협상 테이블에 캐나다에게 최상의 이익이 되는 조건이 올려져야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협상이 복잡하며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달 1일까지 무역 협상 타결에 실패할 경우 캐나다산 수입품에 3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미국은 이미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 50%, 자동차에는 25%를 부과하고 있다.

캐나다 협상 대표인 도미닉 르블랑 내각장관은 이번주 미국 워싱턴에 계속 남아 협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 좋은 조건의 협상 타결이 이뤄진다면 오랫동안 이어져온 두나라와의 성공적인 무역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또 현재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 중이라며 자신이 총리가 된 후 80여개국의 지도와 접촉했으며 여러 주지사들이 무역 사절단을 이끌고 외국을 방문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카니 총리는 캐나다는 목재와 철강 및 알루미늄, 자동차 같은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협상을 할 것이며 또 내부의 무역 장벽을 제거하고 에너지 등 대형 프로젝트의 신속한 승인을 통해 경제 성장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