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 양자보안·SSL VPN으로 기업 데이터 보호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07.23 10:42
수정 : 2025.07.23 10:41기사원문
엑스게이트가 고도화된 양자암호보안과 SSL VPN 솔루션을 통해 공격자의 위협을 사전 차단해 기업 정보 자산 보호 실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엑스게이트는 지난 상반기 독립 브랜드 ‘AX-Quantum’의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하고 양자암호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QRNG(양자난수생성기)와 PQC(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융합한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솔루션으로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예정이다.
초소형 모듈, PCl카드, 온보드 형태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무전기, 소형 드론 등의 국방 분야는 물론 휴대용 통신기, 웨어러블 시스템, 홈네트워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미 방산 분야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수주를 확정하고 지속 납품을 시작했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PQC도 지원한다. 엑스게이트 OS에는 미국 NIST(국립표준기술연구) 표준 선정 PQC알고리즘(CRYSTALS-KYBER)이 사용이 가능하며, K-PQC 4종의 기술개발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PQC 알고리즘 표준화 작업이 검토 중으로, 표준안 확정 시 엑스게이트 KCMVP(검증필암호모듈) 중심으로 보안 기술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최근 ‘선수집-후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개념으로, 중요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둔 뒤 향후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 이를 해독 및 공격하는 방식이 떠오르는 중”이라며 “현재와 미래 사이버 보안의 핵심은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이며, 안전한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해 ‘AX-Quantum’의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엑스게이트 SSL VPN은 △강력한 보안성 △뛰어난 확장성 및 유연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기업 정보 자산 보호를 뒷받침한다. PC/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단말 시스템 지원은 물론, 클라우드 인증시스템 연동, 서비스 형태의 VPN 제공, 양자보안 적용 등 경쟁사 대비 뛰어난 기능 확장성으로, 고객의 업무환경에 맞는 보안 환경을 지원한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국가 주도 국책사업인 △KERIS E-VPN △행정안전부 ‘온북’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신호제어기 △버스정보시스템(BIS) △국방 대테러 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참여하며 보안성과 확장성을 이미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기술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IT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