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있는 입양기록물 한 곳에…942평 규모 안전 공간 확보
뉴시스
2025.07.23 12:01
수정 : 2025.07.23 12:01기사원문
아동권리보장원, 기록물 보관 준비 마쳐 서가 면적 670평…보안·안전 장비 갖춰 "국가기록원이 정한 면적·하중 등 충족" "올해 기록물 26만권 이상 이관할 것"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보장원)은 경기 고양시에 입양기록물 임시서고를 마련해 이관받을 준비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보장원은 입양기관과 보호시설이 보유한 입양기록물의 원본 보존을 위한 임시서고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물류센터 건물 4층에 마련했다.
해당 공간은 2022년 준공된 후 임차된 이력이 없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 구파발역에서 버스로 10~15분 거리에 있다.
보장원은 임시서고가 국가기록원의 '기록관 및 특수기록관의 시설·환경 기준'이 정하는 면적, 하중 조건 등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서가 면적은 약 670평 규모이며 작업공간 201평, 사무실 71평 등의 공간도 확보됐다. 주차장 면적까지 더하면 1472평에 달한다.
활하중은 ㎡당 2300㎏으로, 이에 대해 보장원은 "이동식 서고 기준보다 약 2배 이상 하중을 견디며 입양기록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간 구분, 전기 공사, 항온항습기, 모빌랙, CCTV 및 보안장비, 스캐닝실 등 주요 설비가 완료됐으며 앞으로 탈산장비, 소독실, 공기살균기를 추가해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보장원은 올해 8개 입양기관과 일부 아동양육시설이 보유한 약 26만권 이상의 기록물을 이관하고 정리할 계획이다. 내년엔 최소 70여개 아동양육시설 등이 보유한 입양 관련 기록물을 이관하고, 2027년부터는 지자체 및 추가 시설의 입양 관련 기록물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정익중 보장원 원장은 "임시서고 운영을 시작으로 흩어져있는 입양기록물의 안전한 이관과 관리, 입양정보공개 서비스를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나아가 임시서고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장기적으로 영구적인 기록관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 및 기관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ram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