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삼성 이재용 회장 만날 듯…'美투자'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7.24 13:59   수정 : 2025.07.24 13:59기사원문
李대통령, 최근 재계 총수와 연쇄 회동 이어가
美 상호관세 시한 앞둔 만큼 관세 낮추기 등 총력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간 관세 협상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전략 점검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전망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회장과 만나 한미 관세협상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재계 총수와 일대일 연쇄 회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으며 이번주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시한이 8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최대한 관세를 낮추기 위해 정부는 펀드 조성을 통한 대미 투자를 검토 중인데 이를 위해 주요 기업의 투자 여력을 파악하고 기업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국내 기업들은 관세 및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대미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2곳과 연구개발(R&D) 시설 1곳 등 370억 달러(약 50조6000억원) 이상 투자를 추진 중이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통해 38억7000만 달러(약 5조3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정 회장이 직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는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단지인 '솔라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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